패션지 쎄씨가 2PM 준호의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최근 첫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스물’의 촬영을 마친 준호와 진행된 쎄씨 화보는 ‘청춘, 그 지독한 열병’이라는 콘셉트로 청춘의 한 가운데에 있는 그의 진지한 모습울 담았다. 그동안 보여줬던 무대 위의 밝고 경쾌했던 이미지를 접고 진지하면서도 한편으론 고독하기까지 한 모습을 선보인 준호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다소 추웠던 촬영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포토그래퍼의 주문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준호는 현장에 있었던 많은 관계자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준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일찍 기회가 온 건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그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그냥 ‘이준호 나온대’ 하면 ‘보러 가자’ 라는 말이 나오는 정도가 되면 참 좋겠다. 송강호, 하정우, 최민식 선배님 같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진정한 배우가 되고자 하는 그의 포부가 엿보이기도 했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준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둥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