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시월드 ‘고기 반찬’ 찬반논쟁

입력 2014-12-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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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주부들은 매일 어떤 밥상을 차릴지 고민에 빠진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따져야 해 웬만한 골칫거리가 아니다. ‘웰컴 투 시월드’가 ‘겨울철 반찬 전쟁’이라는 주제로 토크의 장을 마련한다.

자칭 ‘육식의 여왕’이라는 탤런트 이수나(사진)는 육식 예찬론을 펼친다. 그는 “고기와 함께 비타민C를 먹어라, 고기를 먹은 후 쌀밥을 먹으면 살이 안 찐다, 고기를 먹고는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지방이 분해돼 배가 나오지 않는다”고 노하우를 공개한다.

하지만 모두 거짓으로 판명된다. 가정의학과 이승남 전문의는 “고기 먹으면서 중간에 비타민C를 먹으면 고기가 분해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고기를 먹고 밥을 먹으면 살은 더 찐다”고 충고한다.

그럼에도 패널들은 고기 반찬에 애착을 보인다. 개그우먼 이경애는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는 백해무익하다고 하는데 ‘백해반익’하다”고 말한다. 이에 연기자 정다혜가 “체했을 때 돼지고기를 먹으면 쑥 내려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준다. 밤 11시 방송.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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