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바르사, 트로피 싹쓸이 할 수 있다”

입력 2014-12-1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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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주장 사비 에르난데스(34)가 올 시즌 팀의 성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사비는 17일 바르셀로나 측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진행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쥘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물론 우리 모두는 그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우리는 모두 싹쓸이 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지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선수들은 훈련을 열심히 하고 팀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비는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난 데뷔했을 때만큼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처럼 최고의 팀에서 뛴다는 열정은 내게 여전히 동기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비는 1군 소속의 이반 라키티치, 호르디 알바, 테르 슈테켄, 더글라스, 하피냐 등과 함께했으며 바르셀로나 B팀의 아다마 트레오레, 알렌 할릴로비치, 무니르 엘 하다디, 산드로 라미레스까지 참석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젊은 선수들이 인상깊었다면서 “그냥 어제 경기만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하루 앞서 캄프 누에서 열린 우에스카(3부리그)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 8-1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12-1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전반 31분 아다마가 1군 무대 첫 골을 신고했고 36분에는 산드로의 골도 이어졌다.

아다마는 과거 자신의 롤모델이 호나우지뉴와 호나우두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비는 “바르셀로나 B팀에 있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바라는 롤 모델은 리오넬 메시”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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