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경기 후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즈하임 넥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후반 33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로 호펜하임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김진수(22·호펜하임)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왼쪽 공격을 책임졌고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풀백을 맡았지만 손흥민이 위치를 바꾸며 김진수와 직접 맞붙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팀 동료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이겼다. 승점 3점. 힘들다. 집에 가는 길. 내 형제 카림 벨라라비, 하칸과 함께”라는 글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구단 트레이닝복을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사복 차림의 카림 벨라라비와 하칸 찰하노글루도 밝은 표정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 빌트지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2점을 받았으며 김진수는 4점을 받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