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바티칸 뮤지엄’ 내레이션 더빙 참여…감동 극대화

입력 2014-12-18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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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와 영화 ‘바티칸 뮤지엄’이 만난다.

‘바티칸 뮤지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반 고흐, 달리 등 인류 최고의 거장들과 그들의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한 3D로 담은 영화.

세계 최초로 바티칸 박물관의 걸작들을 스크린에 담은 데 이어 배우 채시라가 내레이션 더빙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후한 목소리의 남자 성우가 바티칸 박물관을 차분하게 전달한 기존 오리지널 버전과는 달리 한국 버전은 채시라의 목소리가 입혀진다. 따뜻하고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어린이들의 지성은 물론 위대한 예술작품을 통해 느껴지는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감성까지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채시라는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모성애가 가득 담긴 부드러운 내레이션으로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각종 다큐멘터리에서 진정성 있고 따뜻한 감성으로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켜 호평을 받아왔다.

영화 관계자는 “채시라가 그동안 각종 내레이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안정적이고 익숙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더욱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바티칸 뮤지엄’은 울트라 고화질(UHD) 4K/3D 촬영 기술로 차원이 다른 생생함과 높은 색 재현력 그리고 실물에 가까운 입체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에이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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