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비매너 논란’ 일본 반응…“스포츠가 뭔지 기본부터 교육 해라”

입력 2014-12-18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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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의 비매너 논란이 일본 현지 매체에까지 보도 되면서 일본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현지 매체는 18일 오후 '한국의 미녀파이터, 일본 선수 악수 거부…부적절한 태도로 비난 불러'라는 제목으로 송가연의 '비매너 논란'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송가연과 타카노 사코미의 경기결과와 함께 "송가연은 시합후 '항복하지 않았다'라며 레프리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타카노의 악수를 거부했다. 그리고 관객을 무시하고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링을 떠났다"라고 적어 송가연의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이후 송가연의 비매너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반응과 석상준과 홍영기의 욕설 대응, 서두원의 공식 사과까지 송가연에 대한 논란을 비교적 자세하게 보도했다.

해당기사는 일본 최대 포탈사이트 야후재팬의 국제부분 최다 클릭 랭킹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사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수백건의 댓글 대부분이 송가연과 한국에 대한 악플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스포츠에 대한 예의가 없다", "이 선수뿐만 아니라 기본부터 교육을 다시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스포츠가 무엇인지 거기서부터 교육해야할 듯" 등 송가연의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지적은 한국 전체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제는 그냥 평범한 일로 받아들이게 됐다", "자기가 전부인 국민성을 잘 알수있는 기사네", "별로 특별한 기사도 아니다" 등 한국 전체를 비꼬는 댓글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20에서 타카노 사토미와 맞붙어 1회전 4분 29초만에 기루라록에 걸려 패배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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