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기량 "술집 여자로 오해 받은 적도"…야구장 최악 관중은?

입력 2014-12-19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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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기량

'해피투게더 박기량'

치어리더 박기량이 무개념 팬의 돌발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기량은 “무개념 팬 때문에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고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 나에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면서 “정말 놀랐는데 그 땐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순간 놀라서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기량은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서도 술집 여자 취급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박기량은 “치어리더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았던 시절 체육대회에서 아버지 연배 되는 분이 술을 따르라고 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체육대회에 참여한 건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함이었으나 일부 몰지각 사람들로 인해 치어리더 생활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기량은 야구장 최악의 관중에 대해 “밑에서 카메라로 찍는 분들도 있고 경기가 지고 있으면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 방울 토마토 맞아본 적이 있다. 변태처럼 눈이 풀려 춤추는 모습을 비틀거리며 찍기도 한다”라고 폭로했다.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박기량, 깜짝” “해피투게더 박기량, 성추행 아냐?” “해피투게더 박기량, 별별 인간 다있네”, "해피투게더 박기량,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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