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연기 달인 장수원. 자신의 연기력 언급…“나는 내가 연기를 잘한다 생각했다”

입력 2014-12-19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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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연기 장수원’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로봇연기 장수원'

가수 장수원이 과거 '사랑과 전쟁'에서 보여준 로봇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장수원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내가 최고'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장수원은 "'사랑과 전쟁' 대본리딩 할 때는 '톤을 올려달라' 정도의 지적만 받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꽤 연기를 잘했나보다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현장에서 연기를 하고나니 조용해지더라. 감독은 이미 마음을 내려놓고 온 것 같다"며 "현장에서 NG는 별로 없었다. 대사는 확실히 숙지를 했는데 감정을 못 넣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등장한 '사랑과 전쟁' 고찬수 PD는 "(장수원의 연기가) 나중에는 차차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평소 쓸쓸한 느낌의 풀 샷을 좋아하는데 먼산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는 모습 조차 어색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로봇연기 장수원, 웃겨" "로봇연기 장수원, 연기 전공이라는게 더 웃기다" "로봇연기 장수원,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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