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작가 유병재가 공황장애로 입원 중인 김구라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병재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쾌유를 바랍니다”라는 글과 김구라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앞서 김구라는 18일 오전 이명증상(귀에서 윙~ 하는소리)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호소해 병원을 찾아 곧바로 입원했다. 의사는 공황장애 진단을 내렸고, 이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소속사는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이날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김구라의 아내 이 씨의 빚보증 문제가 불거지자, 소속사는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김구라의 아내 빚보증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으로부터 전 재산 가압류를 통보받은 일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김구라가 떠안은 채무액은 약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수년 전부터 상당한 액수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의사도 안정이 우선이라고 하더라”며 “방송 욕심이 강한 분이라 금방 털고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건강이 염려되지만 우선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는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