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다시 역주행..‘호빗’ 꺾고 2위

입력 2014-12-2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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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다시 역주행..‘호빗’ 꺾고 2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제작 아거스 필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2일 11만4918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51만 5323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고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른 독립 예술영화들을 위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편성을 축소하는 대신, 일반 상영관 중심으로 상영관을 편성한 것은 물론, 화제작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작중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이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의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특히 ‘워낭소리’보다 23일이나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어 얼마나 더 빨리 기록달성을 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국제시장’은 20만 45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고 ‘호빗 : 다섯 군대 전투’는 9만 9467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터스텔라’는 1만 9354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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