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e-메일 반성문… 누리꾼 “문제 파악도 못했나?”

입력 2014-12-23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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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e-메일 반성문… 누리꾼 “문제 파악도 못했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의 반성문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지난 17일 조현아 씨의 동생 조현민 전무는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은 “자신부터 반성한다면서도 잘못된 조직 문화는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면서도 이유 없이 직책을 맡은 것은 아니라”고 남겼다.

노조 게시판에는 총수 일가와 회사가 여전히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검찰은 항공기 객실 담당 상무였던 여모 씨의 휴대전화에서 문자 메시지 등을 복구해 조 씨에게 보고한 내용 등을 파악했다.

조 씨는 국토부 조사를 전후해 사실과 다른 경위서가 작성된 과정을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검찰은 오늘쯤 청구할 사전 구속 영장에는 증거 인멸 교사 혐의는 빼고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만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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