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눈의 여왕2’ OST 참여

눈의여왕2 커버.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남친돌’ 보이프렌드가 화제의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OST에 참여했다.

최근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위치’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에 오르는 등 거침없이 상승세를 타는 보이프렌드는 겨울 블록버스터 ‘눈의 여왕’ 삽입곡을 부르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봉하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눈의 여왕을 물리친 후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 킹의 꾐에 속아 다시 모험에 나서는 내용을 다룬 3D 애니메이션. 보이프렌드는 앞서 OST에 참여한 씨스타 소유에 이은 OST주자로 낙점됐다.

우정의 힘을 통해 용서와 화해가 이뤄지는 이 작품에서 보이프렌드는 영상과 어우러진 보이스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보이프렌드가 가창한 ‘파인드 유어셀프’는 영국 록그룹 버터플라이스톤이 불러 화제가 된 곡으로, ‘희망을 찾아 세상과 당당히 맞선다’는 메시지가 남성적인 기운을 전달하는 노래다.

‘세상이 아무리 등을 돌려도 정답은 자신에게 있다’는 노랫말을 담은 음악은 담담하게 희망찬 용기를 전한다. 소유의 ‘다이아몬드’가 밝고 아름답게 희망을 노래했다면, 보이프렌드는 위로의 측면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그대로 전달한다.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뽐냈던 ‘위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담은 록 음악. 서정적이면서도 터프하게 보컬을 주고받으며 곡의 매력을 살렸고, 록 특유의 흥겨움과 생기가 담겨있어 묵직한 기운도 느껴지는 곡이다.

보이프렌드는 올 연말 시상식과 결산무대를 장식하며 바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