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와 협상, 일본도 관심

입력 2014-12-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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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포츠동아DB

넥센 강정호(27)의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포스팅 승리에 대해 바다 건너 일본 언론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피츠버그가 예상을 뒤엎고 500만2015달러의 응찰액을 써낸 팀으로 확인된 지 하루가 흐른 24일까지도 일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24일 “‘한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A-Rod)’ 독점교섭권을 피츠버그가 따냈다‘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유격수로는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비견한 것이다.

이 신문은 강정호에 대해 “2014시즌 40홈런을 기록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입찰에서 500만 달러를 써내 독점교섭권을 따냈는데 강정호는 3~4년의 계약기간에 500~600만 달러의 연봉을 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이 강정호의 거취에 관심을 표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신 도리타니 다카시와 토론토에서 FA로 풀린 가와사키 무네노리, 두 내야수의 움직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강정호의 계약 조건에 주목하는 이유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도 24일 “유격수 강정호는 타율 0356에 40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의 수비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3루수나 2루수로 돌릴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신문은 “결과에 만족한다”는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을 인용하면서 “강정호의 계약조건은 니시오카 쓰요시(현 한신)와 비슷한 수준인 3년 총액 900만 달러가 적정 수준일 듯”이라고 예측했다. 2010년 11월 니시오카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는데 532만9000달러를 써낸 미네소타가 승자가 됐다. 미네소타는 니시오카와 3년 총액 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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