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몸이 아닌 마음으로…김재중 ‘스파이’ 연기 기대

입력 2014-12-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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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하는 김재중. 사진제공|KBS

이번엔 ‘몸’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연기다.

그룹 JYJ 멤버 겸 연기자 김재중이 내년 1월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진한 가족애 연기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네 편의 드라마 중 처음으로 단독 주인공을 맡아 그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전직 북한 간첩이었던 주부 혜림(배종옥)이 아들 선우(김재중)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첩보스릴러 장르를 표방하지만 김재중은 액션보다는 배종옥과의 가족애 연기에 무게를 둔다.

그동안 김재중은 7월 종영한 ‘트라이앵글’을 비롯해 ‘닥터 진’ ‘보스를 지켜라’에서 남성미가 드러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트라이앵글’은 김재중의 민첩함을 엿볼 수 있던 액션장면이 다수 있었지만, 가족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연기도 당시 화제를 낳았다. 이는 김재중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는 계기가 돼 이번 ‘스파이’에서 보여줄 김재중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재중이 이번 작품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나아진 연기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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