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중화권 공략 시동

입력 2014-12-2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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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게임, 안드로이드 버전 대만 출시…中 테스트도

엠게임이 중화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엠게임은 25일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미소녀몽공장·사진)’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대만에 내놨다.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유저가 직접 부모가 돼 딸을 키워 나가는 3D 육성 게임이다. 6월 대만과 동남아 최대 게임업체 중 하나인 가레나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리그오브레전드’와 ‘포인트 블랭크’ 등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한 경험 풍부한 파트너사다. 가레나는 이번 게임 출시에 맞춰 TV광고와 SNS 등을 통한 대규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엠게임은 가레나와 함께 대만 특유의 엔딩을 추가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중국 시장 공략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UC와 360, 쇼미, 오포를 통해 유료 결제를 포함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전체 신규 모바일게임 기대순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게임 해외사업부 최승훈 이사는 “프린세스메이커가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대만은 안드로이드 시장 세계 5위로 규모가 크다. 대대적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육성 장르에 대한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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