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5명 중 1명, 사진|pixabay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68개교의 대학생 5천617명(남학생 3천403명, 여학생 2천214명)을 상대로 이메일·면접 설문을 벌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23살 이하에 진로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졸업 후 진로는 취업(62.7%), 대학원(14.4%), 유학(3.8%) 순이었다. 이어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외국어(32.3%), 학벌(24.2%), 대외경력(13.3%), 학점(9.7%), 자기소개서(3.9%)를 꼽았다.
특히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학생은 21.4%가, 남학생은 6.8%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률은 66.8%, 해외에 취업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70.5%로 나타났으며 등록금은 '전액 부모님 부담'이 54.3%, '부모님+본인 부담'이 11.5%, '전액 본인 부담'은 3.5%였다.
또한 채무와 관련해서 1학년은 12.2%, 2학년은 15.6%, 3학년은 23.3%, 4학년은 24.6%로 '있다'라고 답했으며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이 40.6%,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이 25.8%, 1천만원 이상~1천500만원 미만이 13.0%, 1천500만원 이상이 10.2%로 집계됐다.
이밖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응답률은 26.9%, 담뱃값 인상에 대해선 68.3%가 찬성,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대해선 61.7%가 부정적('매우 부정적' 36.4% 포함)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의 접촉 경로는 포털사이트가 73.0%, 방송 13.9%, 신문이 7.1%였다. 인터넷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법·제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87.3%였다.
한편 이번 설문의 표본 오차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1.39%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