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안영이 월급은 적당, 하대리 실제로 만난다면…” [인터뷰③]

입력 2014-12-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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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안영이 월급은 적당, 하대리 실제로 만난다면…” [인터뷰③]

배우 강소라가 안영이의 첫 월급과 천적 하대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강소라는 23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의 뒷이야기와 종영소감 등을 전했다.

그는 이날 화면 캡처를 통해 화제가 됐던 350만원이 넘는 안영이의 월급에 대해 "이미 직장체험을 했을 때 알게 되어서 많이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강소라는 "드라마를 위해 직장체험을 했을 때 월급을 물었었다. 종합상사는 초봉은 높은 대신에 승진 할 수록 올라가는 급여의 폭은 높지 않다고 하더라"면서 "내가 보니 외국 출장도 많고 제 시간에 퇴근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더라. 안영이의 월급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소라는 "극중 하대리 같은 상사를 실제로 만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내가 더 털털하게 다가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하대리가 영이를 인정한 것도 우리 팀원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라면 더 먼저 하대리에게 다가가고 '내 어디가 불만이냐', '어디를 고쳐야 우리 관계가 좋아지겠느냐'라고 물었을 것 같다"며 당찬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강소라는 '미생'에서 겉으로는 완벽한 스펙과 업무능력을 지녔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받게 되는 차별을 이겨내는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아 활약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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