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신인 시절 연기 못해 감독님께 맞아…매일 울었다”

입력 2014-12-2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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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이 신인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김소은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어렸을 때 연기를 못해 현장에서 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게 맞은 건 아니지만 꿀밤을 맞거나 핀잔을 들었다. 사람들이 다 있는 곳에서 혼나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면서 “그러나 그 감독님 덕택에 지금 여기까지 올라와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되고 나서 방송국에서 감독님을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내가 도망갔다. 무서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혼날 당시에는 매일 울었다. 촬영장 가기 싫다고 현관문에서 버텼다. 엄마는 그런 나를 내쫓았다. ‘네가 할 건 해야지. 계약했으니까 약속인데’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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