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어렸을 때 연기를 못해 현장에서 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게 맞은 건 아니지만 꿀밤을 맞거나 핀잔을 들었다. 사람들이 다 있는 곳에서 혼나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면서 “그러나 그 감독님 덕택에 지금 여기까지 올라와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되고 나서 방송국에서 감독님을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내가 도망갔다. 무서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혼날 당시에는 매일 울었다. 촬영장 가기 싫다고 현관문에서 버텼다. 엄마는 그런 나를 내쫓았다. ‘네가 할 건 해야지. 계약했으니까 약속인데’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