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 코리아’ 1년 만에 시즌6로 부활… 1월 4일 첫 방송

입력 2014-12-26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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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 코리아’ 1년 만에 시즌6로 부활… 1월 4일 첫 방송

국내 최고의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XTM ‘탑기어 코리아’가 시즌6로 돌아온다.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XTM ‘탑기어 코리아’가 장장 1년간의 준비 끝에 ‘올 뉴(All New) 탑기어 코리아 시즌6’를 선보인다. 새해 첫 주말인 2015년 1월 4일부터 11주간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

여섯 번째 ‘탑기어 코리아’는 특별히 ‘올 뉴(ALL NEW)’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새로운 자동차, 새로운 코너, 새로운 MC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재미와 감동을 만들어낼 전망.

먼저 이번 시즌에는 국내 최초의 정비사 출신 카레이서인 유경욱을 새로운 MC로 영입했다. 명불허전의 운전실력과 해박한 자동차 지식은 물론 XTM ‘더 벙커’를 통해 특유의 입담까지 인정받은 유경욱은 기존 MC 김진표, 데니안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슈퍼카의 차량 성능을 측정을 위한 ‘파워 랩타임 트랙’을 기존의 안산에서 인제로 그 장소를 옮겼다. 총 길이 2.6km에 11개의 코스로 구성된 ‘인제 서킷’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고저 차이가 존재해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극한까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이를 통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하는 각종 슈퍼카들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새로운 코너 ‘맥시멈 스피드’의 신설이다.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의 마력 대결인 ‘맥시멈 스피드’는 800미터의 직선 트랙에서 두 자동차가 1:1 스피드 대결을 펼치는 코너다. 말 그대로 자동차 판 ‘100미터 달리기’인 셈이다. 특히, 이 코너에선 그간 ‘탑기어 코리아’가 지켜온 자체 룰을 깨고 ‘양산 순정 자동차’가 아닌 ‘튜닝 자동차’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해 더욱 눈길을 끈다. 즉, 그 어떤 조건과 제약 없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찾겠다”는 것.

이 대결을 위한 공개모집에서 약 3천 대의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이 신청을 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0대의 차가 ‘맥시멈 스피드’ 레이스에 참가했다. 무엇보다 이 코너는 람보르기니 vs 페라리, 아우디 vs BMW, 등 라이벌 자동차들의 피할 수 없는 1:1 스피드 대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변화와는 별도로 ‘탑기어 코리아’를 상징하는 거침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특히, 이번 시즌6에선 지난 시즌들과는 성격이 다른 색다른 ‘챌린지’가 펼쳐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시즌엔 MC 데니안이 진짜 레이서로 거듭나는 도전과 함께 탑기어만의 진정성을 담은 ‘중국 챌린지’가 펼쳐진다”며, “그야말로 ‘생고생 프로젝트’라 할만한 이 도전들이 알찬 재미와 함께 진정한 도전의 의미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2014년의 마지막 주말인 28일 밤 10시 50분에는 이번 시즌6의 하이라이트가 담긴 0회 ‘탑기어 코리아6 비긴즈’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방송에선 새로운 MC와 신규 코너 소개는 물론 이번 시즌의 변화와 1년간의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번 시즌의 재미와 감동을 미리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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