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스터 백,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시청률은?

입력 2014-12-2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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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미스터 백’ 사진출처|장나라 SNS

'종영 미스터 백'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최종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과 은하수(장나라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허락된 젊음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을 느낀 최신형은 주변 사람들과 이별의 인사를 나눴다. 최신형은 자신의 ‘젊은 상환기간’ 마지막 날을 맞아 은하수에게도 인사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최고봉은 크리스마스 당일, 은하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파티장을 찾았다. 최신형은 은하수의 뒷모습만 바라보다 자리를 떠났지만 은하수는 최신형과 최고봉 회장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은하수는 “당신을 잊고 싶지 않다. 왜냐면 내 눈엔 당신이 최신형으로 보이니까”라며 변함없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를 뒤로하고 최고봉은 모습을 감췄다.

젊음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로 결심한 최신형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날 약을 먹어야 한다는 주치의의 말을 따르지 않고 약을 버렸다. 그는 운석우가 쏟아지는 순간 사라졌으나 그가 가지고 있던 펜던트 목걸이가 빛을 내며 기적을 예고했다.

최신형은 은하수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양복을 차려입은 뒤 침대에 누워 담담히 노화되는 시간을 기다렸다. 이윽고 12시가 되자 최신형의 몸은 노화되기 시작해 곧장 70대 노인 최고봉 회장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1년 뒤 최신형의 사업을 이어받은 아들 최대한(이준 분)은 여전히 아버지의 흔적을 추적해 결국 최신형을 찾아냈다. 그러나 30대 젊은 몸을 가진 최신형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상태였다. 이에 최대한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그가 최신형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했다.

최대한은 최신형의 부탁으로 연 대한리조트 창립기념회에 은하수를 초대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했다. 은하수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최신형에게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음을 알렸고, 두 사람이 마주한 채 ‘간절히 소망하면 기적은 일어난다. 사랑의 다른 이름으로’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극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미스터 백’ 마지막회는 10.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SBS ‘피노키오’(10.8%)에 뒤져 2위로 퇴장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종영 미스터 백, 재밌었다" "종영 미스터 백, 아쉽다" "종영 미스터 백, 유종의 마무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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