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모던파머’ 통해 차기작 기다려지는 여배우로 등극

입력 2014-12-29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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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모던파머’ 통해 차기작 기다려지는 여배우로 등극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 이하늬가 지난 27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를 통해 여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몸빼 바지를 입고도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농므파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냄은 물론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팔색조 연기로 당당히 안방극장 퀸으로 등극했다.

이하늬는 그동안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능청스러우면서도 듬직한 이장 윤희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몸빼 바지를 입고,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여배우의 친근한 연기변신은 반전 매력으로 발산.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이하늬의 재발견을 알렸다.

또한 극 중 수많은 아픔들을 겪으면서 차오르는 눈물과 슬픔을 그대로 내 비추기보다 혼자 숨죽여 오열하는 ‘음소거 통곡’으로 시청자들이 윤희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배다른 동생을 돌보고, 홀로 아들을 키워나가는 등 슬픈 사연을 가진 윤희의 감정들을 절제된 표정과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윤희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하늬는 그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신선함을 선사함은 물론, 윤희만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말 시청자들을 힐링시켰다. 누구라도 힘들어할 때면 먼저 다가가 자신의 어깨를 내주며 위로하는 윤희. 그런 윤희에게 완벽하게 몰입한 이하늬를 보며 시청자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하늬는 ‘모던파머’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많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이어 이하늬만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윤희=이하늬’라는 공식을 완성시켰고, 캐릭터에 신뢰를 더하는 믿고 볼 수 있는 여배우이자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여배우에 자리. 이하늬의 연기활동에 기대감을 더하게 됐다.

한편 이하늬는 차기작인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연출 손형석)에서 고려 제일 미인 황보여원 역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하늬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2015년 1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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