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중싱훠, 두번째 수술 거부…결국 장암으로 사망

입력 2014-12-2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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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예술가 겸 연기자였던 중국 원로배우 중싱훠(仲星火)가 사망했다. 향년 90세.

26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 등은 중싱훠가 지난 25일 상하기 황포구센터병원에서 장암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봄 장암 진단을 받고 한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8월부터는 암세포가 전신으로 빠르게 퍼졌다. 고인은 고령으로 인해 두 번째 수술을 원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싱훠는 산둥대학 문예학과를 졸업한 후 영화배우와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파산야우’ ‘천운산전기’ ‘월량만의 소성’ 등 인기작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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