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전국 주유소보다 평균 57원 싸…어떻게?

입력 2014-12-2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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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알뜰 주유소’ 사진출처 |  MBC 뉴스화면캡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57원 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하는 12월 한 달간 전국 휘발유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국 평균 가격보다 57원 저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13.7원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1670.7원으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57원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차이는 작년보다 더욱 벌어졌다. 작년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915.2원, 전국 평균 가격이 1924.5원으로 차이가 9.3원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유류 공동구매, 셀프주유기 확대, 유류탱크 용량 증설 등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유가 인하를 위한 사업들이 올해 본격 추진된 덕분에 가격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15%의 물량을 공동구매하면서 원가를 낮추는 방식을 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셀프주유기 설치와 공동구매를 계속 확대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낮출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에 따라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최근 4개월간 유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이용한다 좋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그렇구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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