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도 日 리턴?… 오릭스 사장 “친정팀으로 돌아오라”

입력 2014-12-30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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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출신의 베테랑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친정팀으로 돌아간 가운데 오릭스 버팔로스가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1)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30일 오릭스 니시나 히로아키 구단 사장이 납회식에서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히로아키 오릭스 사장은 "하지만 이치로가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하려는 마음을 먹을 경우 친정팀인 오릭스로 돌아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릭스는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에 실패하고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올 경우 재빨리 영입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계약 소식은 없지만 왼손 외야수 영입을 원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2014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1홈런 22타점 42득점 102안타 출루율 0.324 OPS 0.664를 기록했다.

또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14년 동안 통산 2844안타를 기록했다. 통산 3000안타 달성에 156개만을 남겨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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