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연예대상 수상 소감서 ‘경솔 발언’…누리꾼 비난 쇄도

입력 2014-12-30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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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작가, 사진|방송 갈무리

'김태희 작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김태희 작가가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 '라디오스타'로 작가상을 받았다.

이날 김태희 작가는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나는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희 작가는 "월요일이 기다려 지고, 수요일 녹화가 빨리 하고 싶다. 네 명의 DJ분들 덕"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 스타' MC진은 기립박수로 김태희 작가의 수상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태희 작가는 “규현이는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희 작가는 무한도전에서 배우 김태희와 같은 이름 때문에 자주 언급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김 작가는 라디오스타로 옮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희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관둔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며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고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빠진 노홍철을 언급했다. 이어 "특히 형돈 오빠를 당시 거절했던 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김태희 작가, 경솔했다" "김태희 작가, 장난식으로 한 말이겠지" "김태희 작가, 비호감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너무나 길고 지루한 수상소감과 더불어 음주운전 파문 이후 현재 자숙 중인 노홍철에 대한 언급이 경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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