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걱정에… ‘금연보조제’로 갈아타기 열풍

입력 2014-12-30 17: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담배 사재기에 괴담까지. 담뱃값 인상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인상되면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다 팔아서 없다”며 담배를 전혀 진열하고 있지 않는 곳도 있으며, 대부분의 편의점에서는 1인 1갑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울산에서는 1갑만 판매한다며 판매점 종업원을 폭행한 김 모(53)씨가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는 비단 담배판매점만의 얘기가 아니다. 일반 흡연자들 역시 하루 2~3번 판매점 순례는 기본이고 조를 짜서 담배를 사 모으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년간 하루에 담배 한 갑씩을 피워 온 김모씨 역시, 인상되는 담뱃값 걱정에 전자담배를 알아보는 중이다. 당장 담배를 끊기는 어렵고 인상된 4500원은 지나치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실제 하루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의 경우 한 달에 담뱃값으로만 14만원 가량을 지출해야 한다. 인상 전 대비 2배 가량을 지출해야하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속에서는 한 달에 7만원을 더 지출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하지만 전자담배로 바꾸면 이러한 부담이 1/3 수준으로 줄어든다.

전자담배는 카트리지, 무화기, 배터리로 구성된다. 카트리지에는 액상 향료가 들어있고 무화기는 이를 증발시켜 연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자담배 연기는 타르나 벤조피렌,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독한 느낌이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주변에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고도 담배를 피우는 듯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안전처는 니코틴 성분이 포함돼있지 않은 전자담배를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로서 의약외품 허가대상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전자담배가 허용되는 이유가 법적으로 담배가 아니기 때문.

베일슬림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들어 있지 않지만 실제 담배와 거의 비슷한 맛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다. 담배 10갑에 해당하는 액상 1병은 16회 리필이 가능하다. 카트리지는 커피나 기타 과일 에센스로 맛과 향을 더했다.

제품 중간 부분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흰색 LED로 사용중임을 쉽게 알 수 있으며 5번 연속으로 누르면 잠금 또는 해제가 가능해 아이들이 사용하는 걸 방지할 수 있다.

320mA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2시간 충전으로 약 550회(담배 3갑) 흡입할 수 있다. 배터리 중간부분에는 사용중임을 알 수 있는 흰색 LED를 달았고 전원은 배터리는 USB 방식으로 충전해 쓴다. 가격은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을 통해 인터넷 최저가 3만5000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시 추가 500원 할인해 준다.

<동아닷컴>

▶제품 자세히 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