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15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완료 및 상견례

입력 2014-12-3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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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제공.

[동아닷컴]

프로축구 강원FC가 2015시즌 팀을 이끌 새 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강원FC는 안승인 코치와 정길용 골키퍼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안승인 코치는 1999년 부천SK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하여 2004년 은퇴하기까지 최윤겸 감독과 함께 부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대전시티즌 스카우터를 역임하며 최윤겸 감독을 보좌했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가톨릭관동대로 적을 옮겨 코치로 활동했고, 2012년에는 감독으로 승격하여 가톨릭관동대 축구부를 지도했다.

함께 부임한 정길용 골키퍼코치는 할렐루야, 안양LG, 고양국민은행 축구단을 거쳐 김해시청(2008년~2010년)과 관동대(2012년~2014년)에서 지도자생활을 했다. 안승인 코치가 관동대 감독을 하던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골키퍼 코치로 활약하며 가톨릭관동대 축구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다.

강원FC는 코칭스태프 인선 완료를 기념하며 유스팀 코칭스태프까지 함께 하는 만찬 자리를 가졌다. 강원FC U-15팀인 주문진중학교 코칭스태프와 U-18팀 강릉제일고 코칭스태프가 성인 팀 코칭스태프와 처음으로 상견례를 갖는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이었다.

이 자리에는 새롭게 강원FC U-18팀 강릉제일고 축구부를 맡게 된 김학철 감독도 함께 했다. 최윤겸 감독과 김학철 유스팀 감독은 서로의 부임을 축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유스팀과 성인팀이 함께 강원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보자”며 2015시즌 전망을 밝혔다.

앞으로 강원FC는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유스팀 코칭스태프와 만나 유소년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이는 ‘강원FC의 뿌리는 유소년팀에 있다’는 기조의 ‘원바디 시스템’으로, 향후 유스팀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에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강원FC는 도민구단으로서 강원도 축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고민했는데, 오늘 이 만남은 그 초석을 닦은 역사적인 자리라고 할 수 있다”며 “강원FC U-15팀 선수들이 U-18팀으로, 또 U-18팀에서 유능한 선수들이 프로팀인 강원FC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강원도 축구가 꽃피울 수 있도록 강원FC가 소임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안승인 코치 프로필
생년월일: 1973년 3월 14일
출신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톨릭관동대대학원
선수경력: 한일생명(1996년~1998년) 부천SK(1999년~2004년)
지도자경력: 대전시티즌 스카우터(2006년~2007년) 가톨릭관동대 코치(2008년~2011년)
가톨릭관동대 감독(2012년~2014년)

정길용 골키퍼코치 프로필
생년월일: 1975년 4월 21일
출신학교: 광운대학교
선수경력: 할렐루야(1998년~1999년) 안양LG(2000년~2001년) 서울시청(2002년) 고양국민은행(2004년)
지도자경력: 고양고 코치(2007년) 김해시청 수석코치(2008년~2010년) 재현중․고 코치(2010년~2011년)
가톨릭관동대 코치(2012년~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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