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MC석 퇴장, 정신없어 그만…신동엽 재치로 넘겨 “귀신인줄 알았다”

입력 2014-12-31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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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MC석 난입’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고성희 MC석 퇴장'

배우 고성희의 MC석 난입이 '2014 MBC 연기대상' 생방송 중 해프닝으로 마무리 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는 '2014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상에는 '야경꾼 일지'의 고성희와 '장미빛 연인들'의 한선화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고성희는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한 후 퇴장로를 찾지 못해 MC 신동엽과 수영의 뒤를 2차례나 가로질렀고 이는 고성희 MC석 난입 사태로 불리며 화제로 떵올았다.

신동엽은 "깜짝이야. 이쪽으로 지나갔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또 지나간다. 어머 웬일이야"라며 "그쪽 말고 뒤로 가셔야 한다. 고성희씨 생방송 중에 뭐하는 짓이냐. 귀신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은 "제가 생방송 시상식을 10여 년간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다"면서 "고성희 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너스레를 떨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고성희 MC석 퇴장, 완전 웃겨" "고성희 MC석 퇴장, 신동엽 짱팬" "고성희 MC석 퇴장, 그럴 수 있는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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