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도움… QPR과 극적 무승부 견인

입력 2015-01-02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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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이 EPL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26)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존 조 셸비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21분 QPR의 르로이 페르는 수비수가 헤딩으로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뒤진 채 마무리한 스완지시티는 만회골을 뽑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지만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더욱이 스완지시티는 후반 막바지에 라우틀리지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열세에 놓이게 됐고, 승부는 그대로 끝이 나는 듯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건 기성용과 윌프레드 보니였다.

후반 추가 시간 기성용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며 윌프레드 보니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보니는 절묘한 터닝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기성용은 이날 도움으로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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