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 KBS 1TV ‘동행’에 1억 원 기부

입력 2015-01-02 11: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선희. 동아닷컴DB

가수 이선희가 불우한 이웃의 자립을 돕는 KBS 1TV 프로그램 ‘동행’ 출연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일 “1억원은 재단법인 해피빈을 통해 ‘이선희의 행복한 동행’이란 기금으로 ‘동행’ 출연자에게 매주 일정액씩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선희는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13개 도시에서 총 27회에 걸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그는 “관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따뜻함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익금 중 일부인 1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선희가 굳이 ‘동행’에 1억 원을 기부한 데도 이유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피빈을 통해 ‘동행’에 소개된 이들의 자립을 돕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선희는 “단발적인 경제적 도움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도움으로 자립해 안정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았다”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는 물론 다양한 형태로 ‘동행’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선희가 전달한 기부금은 3일 방송하는 ‘동행’에 소개되는 출연자에게 가장 먼저 전달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