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야유한 관중에 격분… ‘관중 뭐라고 했길래’

입력 2015-01-02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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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스포츠동아DB

프로농구 KCC의 하승진(30)이 상대팀 팬의 야유에 격분, 충돌할 뻔했다. 다행히도 큰 불상사는 없었다.

하승진은 1일 삼성과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종료 7분쯤을 남기고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에 코를 맞고 쓰러졌다.

하승진은 코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했고 지혈을 한 뒤 라커룸을 향해 걸어갔다. 이때 삼성의 한 여성팬이 하승진에게“아픈 척하지 마라”는 식으로 비꼬는 말을 했고 이를 들은 하승진이 출구로 빠져나가다 되돌아 나와 관중석 쪽으로 향하려 했다.

흥분한 하승진을 구단 관계자들과 안전 요원들이 막으면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KBL은 당시 경기 감독관 등의 이야기를 듣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프로농구 10개 구단에 주의를 요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하승진, 부상에 야유까지 억울했을듯”, “하승진, 팬 야유 심했다”, “하승진. 좀 더 냉철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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