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왜 ‘룸메이트’의 막내는 카라 허영지였을까

입력 2015-01-02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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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의 법칙] 왜 ‘룸메이트’ 시즌2의 막내는 카라 허영지였을까

SBS '룸메이트'는 쉐어 하우스라는 포맷을 기반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만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다른 예능과 달리 몸과 두뇌를 써 웃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이 '룸메이트' 멤버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야 하기에 이들은 연예인으로서의 끼와 더불어 친근감을 갖춰야 한다.

이런 면에서 현재 '룸메이트'내 최고의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멤버는 단연 카라의 허영지다. 그는 음소거 목젖웃음과 같은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모두 방송을 통해 그러난 그의 매력이다. 시즌1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야 했던 '룸메이트' 시즌2는 왜 카라의 신입 멤버였던 허영지를 막내로 삼았던 것일까.


이에 대해 '룸메이트'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허영지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박 PD는 "시즌2 멤버를 구상하면서 제일 신경을 썼던 부분이 막내 멤버였다. 시즌1의 송가연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멤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내를 뽑기 위해 걸그룹 멤버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그리고 그 때 데뷔한지 2주가 된 영지를 만났는데 방송에서의 소탈한 웃음을 물론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이 있느냐'는 말에 해맑게 대답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 PD는 허영지의 매력에 대해 "연예인으로서의 끼도 있고 운동신경도 있다. 과거에 농구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한 전력도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동아닷컴DB,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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