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GS칼텍스는 2일 새 외국인선수 에커맨 영입을 발표했다.
미국 국적의 에커맨은 192cm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2014시즌 미국대학리그에서 텍사스대학교 주 공격수로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가공할 만한 탄력에서 나오는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는 에커맨의 트레이드마크이다. 순발력 역시 뛰어나 외국인선수들이 약점을 보이는 수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학 새내기였던 2011시즌부터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고, 이후 4년 동안 세 차례 ‘AVCA First-Team All-American’에 선정된 바 있는 유망주다.
애커맨은 지난달 30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는 “V-리그에서 뛰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자신 있다. 반드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하루 빨리 선수단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수 양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지닌 에커맨의 영입을 통해 최근 살아나고 있는 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에커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커맨은 오는 3일 평택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