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동상 때문에 발가락 잘라냈다”

입력 2015-01-0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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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동상 때문에 발가락 잘라냈다”

산악인 엄홍길이 동상 걸린 발가락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산악인 엄홍길의 평범한 일상을 전했다.

이날 엄홍길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며 “안나푸르나에서 등반하다가 부러졌다. 부은 건 좀 가라앉았는데 다리 두 쪽의 굵기가 다르다. 아침이면 골절됐던 발목이 부어오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상으로 엄지와 검지발가락 일부를 잘라냈다. 이쪽은 안 움직이다. 여길 보면 발가락도 움직여야 하는데 안 움직인다”라고 덧붙였다.

엄홍길은 1998년 안나푸르나를 등반 중 발목 골정상과 동상으로 엄지발가락 일부를 잘라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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