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겨울철 목디스크, 신경성형술로 치료

입력 2015-01-0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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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잠시 주춤하는 듯하던 겨울 추위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 역시 작은 자극에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온도변화로 인한 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근육과 인대에 경직과 같은 이상현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겨울철 이상증상은 목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겨울철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목을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몸을 지나치게 움츠리는 것은 지속적으로 경추 부위에 부담감을 안기게 된다. 이러한 부담감이 지속될 경우에는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목을 이루고 있는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 추간판(디스크)이 이탈하면서 그 주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주로 퇴행성변화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자세와 같은 작은 자극도 지속될 경우에는 원인으로 작용해 발병할 수 있다.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약한 정도의 통증을 나타내기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쉬운데,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팔이나 손가락 등 상체의 특정 부위에도 같이 통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 깊게 진행되는 경우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어 문제다.

만약 증상을 자각했다고 한다면 조속히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단에 의해 증상 정도를 파악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증상 정도에 맞게 치료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 유착과 부종, 염증을 해결하는 ‘신경성형술’


일반적인 목디스크의 경우 초기일 때 치료한다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과 신경이상 증세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방법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게 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신경성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시행중인 치료법이다. 병변 부위에 특수 약재를 주입하여 유착된 신경과 부종을 씻어내고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목디스크 수술을 끝낸 후에도 염증과 유착이 지속적으로 통증을 만들어내는 경우에 적용시켜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정도의 목 디스크에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치료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나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치료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난다. 시술 당일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목디스크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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