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측 "선고 앞두고 허위보도 유감"…모델 A씨 부모 "딸 꽃뱀 아니다"

입력 2015-01-05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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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병헌 측 "선고 앞두고 허위보도 나와 유감"…모델 A씨 부모 "딸 꽃뱀 아니다"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 협박사건의 가해자인 모델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A씨에게 "저녁 메뉴 뭐냐"고 묻고 "뭘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너"라는 대답을 한다. 이어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 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는 다수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확인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나와 유감이다.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차 공판에서 진실이 모두 밝혀질테니 결과를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이후 사실확인 없는 보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A씨의 부모는 최근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씨 부모는 “딸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면서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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