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전통 살리고! 지역경제 살리고!’

입력 2015-01-06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서울시 제공

출처= 서울시 제공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지난 4일 서울시는 “성북동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이어 올해 4억 원을 들여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성북동 장인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성북동은 심우장부터 의친왕이 별장으로 사용한 성락원까지. 국보급 문화재 37개를 비롯해 50년이 넘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역사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서 울시는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에 폭 16m, 길이 100m 규모의 거리에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를 설치할 예정이며 쉼터에는 성북동 문화재와 성북동을 거쳐 간 역사 문화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널 등을 전시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시는 일대의 교량을 그대로 두고,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타 공예품 판매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에 네티즌들은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꼭 한번 가봐야지”,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이 전통과 지역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