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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도 담배, 사진|Pixabay
류근혁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자담배 유해성 관련 설명회에서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 있는 만큼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전자담배에 대한 허위 홍보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담뱃값이 크게 오르면서 담배를 대신해 전자 담배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으며,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에도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물질이 많다고 밝혀져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담배에는 지속적으로 마시면 폐, 신장, 목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2급 발암물질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1급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도 포함되어 있어 일반담배와 큰 차이를 찾기 힘들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해 어떤 과학적 결론도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담배업계가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의 수단으로 판촉하거나 광고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