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잔류’ 드류, 보너스 내역 공개… 최대 150만 달러

입력 2015-01-08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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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드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원 소속구단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택한 베테랑 내야수 스티븐 드류(32)의 인센티브 내역이 공개됐다. 최대 150만 달러 수준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드류가 450타석을 넘어섰을 때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드류는 500타석과 550타석을 기록했을 때 역시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돼 총 150만 달러의 추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CBS 스포츠는 7일 뉴욕 양키스와 드류가 1년간 5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드류가 요구하던 액수보다 적다.

드류가 이러한 보너스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지난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같은 기록을 내야한다. 당시 드류는 총 633번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드류는 2011년 354타석, 2012년 327타석, 2013년 501타석, 2014년 300타석에 들어섰다. 지난해와 같은 기록을 나타낸다면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드류는 지난 오프 시즌 FA 미아 신세가 돼 뒤늦게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85경기에서 타율 0.162와 7홈런 OPS 0.53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3시즌 보스턴에서는 124경기에서 13홈런과 OPS 0.777을 기록했지만, 이번 2014시즌 들어 타격 능력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드류는 왼손 타자에게 유리한 펜웨이 파크와 뉴 양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위와 같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타격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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