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국왕컵 16강서 레알 마드리드 격파

입력 2015-01-08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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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계 모든 축구팬의 관심을 모은 스페인 국왕컵에서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최강 팀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골을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거두며 국왕컵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 후반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활발한 공격이 전개됐고,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모스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성공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가비의 코너킥을 히메네스가 침착한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만회골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에도 실점하지 않으며 안방에서 2골차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16강 2차전은 오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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