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피어진스키. ⓒGettyimages멀티비츠
‘햄 가게 피셜’로 화제를 낳았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베테랑 포수 A.J. 피어진스키(39)가 입단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피어진스키와 1년간 200만 달러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와 피어진스키는 지난달 말 계약에 합의했다.
피어진스키는 메이저리그 18년차를 맞는 베타랑으로 지난 1998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총 6팀에서 뛰었다. 주로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나섰다.
지난 2014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타율 0.251와 5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27홈런을 때려냈다.
앞서 피어진스키와 애틀란타의 계약은 프레디 곤잘레스 애틀랜타 감독이 햄 가게에서 만난 사람에게 우연히 발설하며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MLB.com은 "곤잘레스 감독이 햄 가게에 들렀다가 한 남자에게 피어진스키의 계약 사실을 말했다. 그의 아들이 이 사실을 SNS에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란타와 피어진스키의 계약을 SNS에 올린 인물은 애즈 시티즈 번(As Cities Burn)이라는 록 밴드의 드러머 애런 런스퍼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