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당장 주전은 무리?… 美 매체 “실력 증명해야 할 것”

입력 2015-01-0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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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가 2015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스포팅 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2015시즌 개막전 예상 기사에서 피츠버그 유격수의 예상 선발 선수로 조디 머서(29)를 지목했다.

이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와의 입단 협상을 마무리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공식 확정 되더라도 원 포지션인 유격수로는 선발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 매체는 강정호를 5명의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계약을 마친 뒤 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하면 벤치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입찰)에서 500만 2015 달러(약 55억 원)로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피츠버그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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