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EPL, 프랑스 리그보다 매력적”

입력 2015-01-08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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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맨체스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맨유의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팔카오는 애스턴 빌라와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요빌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FA컵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도 편안해 한다. 맨체스터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고, 클럽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두 나나 내 가족들에게 잘 대해준다. 행복하고, 무척 감사하다”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동료들에 대해서도 “그들은 처음부터 나를 환영해줬다. 나를 지지해줬고, 내가 필요한 거라면 뭐든 도왔다. 아주 겸손한 선수들이고, 정말 괜찮은 선수들이다. 그들이 보여준 친절 때문에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골을 넣은 뒤 열정적인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골을 터트리기 위해 내가 쏟았던 노력의 가치에 의미를 두는 거다.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골 뒤풀이를 하는 것이다. 모든 골이 큰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골 뒤풀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첫 인상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리그 등을 거친 그는 “프랑스 리그보다 더 매력적이다. 수비수들은 더 강하고 더 호전적이다. 좋은 면에서 말이다. 치열하고, 전체적으로 좀 더 체력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유 팬들에게 “먼저, 팬들이 나를 대해준 방식에 대해 무척 감사하고 싶다. 팬들에게 행복한 2015년이 되길 기원한다. 그들에게 어떤 기쁨이라도 안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최근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3위를 수성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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