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무장 괴한들 외친 내용 살펴보니…

입력 2015-01-08 0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프랑스 파리 도심서 무장 괴한들의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 최소 1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현지 일간 르피가로와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11구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무장 괴한 4명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중태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사무실에는 대부분의 직원이 근무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고 복면을 한 괴한들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로켓포로 무장하고 잡지사에 난입해 소총을 난사했다.

이들은 ‘알라는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약 5분간 50여 발을 난사한 뒤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샤를리 엡도’는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고, 그 다음 날 화염병 테러를 당한 바 있다. 또 총격 발생 한 시간 전에도 공식 트위터에 이슬람국가, IS 지도자를 풍자한 만평을 올렸다.

프랑스 당국은 20년 만에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파리 시내에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충격”,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범인은 누구?”,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