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하지원, 철벽남 녹인 한마디 “오빠 소주 한 잔 하실래요?”

입력 2015-01-0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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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투명인간 영상 캡처

‘투명인간 하지원’

하지원이 깜찍 발랄한 특급 애교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2TV ‘투명인간’에서는 하지원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투명인간’은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 6명의 MC와 일일 게스트가 직장인들을 찾아가 ‘회사에서 놀자‘를 콘셉트로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 MC 강호동은 “직장인 분들은 연예인을 보고도 못 본 척 투명인간 취급을 해야 한다.”라며 게임 규칙을 설명했다.

연예인 팀과 게스트는 직장인 1명을 지목해 제한시간 내 직장인의 반응을 얻어내야 한다. 지목당한 직장인은 연예인 팀 또는 게스트를 보고도 투명인간 취급을 해 100초를 버텨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직원들에게 휴가권이 제공된다.

이날 하지원은 직장인과 투명인간 게임을 벌일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임진우 팀장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원은 ”진우 오빠, 자기야, 여보“ 등의 호칭을 말하며 애교를 부렸지만 임진우 팀장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철벽남같이 대응했다. 결국 하지원은 ”오늘 끝나고 저랑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초강수 애교를 선보였고 이에 임진우 팀장은 웃음을 터뜨리며 유혹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 하지원은 “정재문 과장님”이라고 부른 후 “이게 제 휴대폰 번호인데 휴가와 하지원 중 뭘 선택하시겠어요? 결정해달라”며 애교를 선보였다. 결국 정 과장은 하지원의 연락처를 받기 위해 손을 뻗고 말았다.

이후 임진우 팀장은 “30초 지나니 말소리가 들리더라. 여신 같은 존재가 오빠라고 외치고, 마지막에 뭐라고 했더라?”고 되물으며 혼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정 과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자. 하지원보다 네가 조금 더 예쁘다.”라며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명인간' 1회는 시청률 4.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투명인간 하지원 볼수록 매력”, “투명인간 하지원, 이런 모습도?”, “투명인간 하지원, 끝장 애교 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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