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대호·오승환, 서운함 표출 “일본 야구에도 관심 부탁”

입력 2015-01-08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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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이대호와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 대 오’ 특집으로 꾸며져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선수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선수,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메이저리그와 일본시리즈에서 뛰는 선수들은 중량감이 차이가 난다”고 비교 발언을 했다. 이에 ‘라디오스타’에서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정준하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한국 야구 비교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승환도 “저희도 억울한 부분이 많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일본에 진출한 건데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된다”며 하소연했다. 덧붙여 이대호에게 “너도 얘기 좀 해라. 평소처럼”이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러자 이대호는 “MBC가 메이저리그 중계를 많이 하지 않느냐”며 “그게 문제다. 일본 야구에는 관심도 없고 기자나 카메라가 오지를 않는다”라고 말해 그간의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이대호와 오승환은 과거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2회 분으로 방송이 나간 사례를 언급하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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