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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주연 인스타그램
쥬얼리 멤버 하주연이 마지막 쫑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하주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만에 쥬얼리 언니들과 함께 뭉쳤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쥬얼리 원년 멤버 박정아, 서인영을 비롯해 하주연, 김은정, 김예원, 박세미가 한자리에 모여 해체 쫑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하주연은 “오늘 기분이 뭔가…눈물이 울컥울컥하다”며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쥬얼리는 지난 2001년 1집 ‘디스커버리(Discovery)’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두 번의 멤버 교체를 거치며 팀을 이어 왔다.
쥬얼리 1기는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구성된 4인조였다. 하지만 1집 활동 후 정유진과 전은미는 팀을 탈퇴했고 서인영과 조민아가 새 멤버로 영입됐다.
쥬얼리 2기는 2005년 정규 4집 타이틀곡 ‘슈퍼스타’를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듬해 멤버 이지현과 조민아가 각각 2월과 11월에 연기자 활동을 위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남은 멤버 박정아와 서인영은 각각 솔로곡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2008년 새 멤버 김은정과 하주연을 영입한 쥬얼리 3기는 정규 5집 타이틀곡 ‘원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박정아와 서인영은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러브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2010년 그룹에서 공식 탈퇴했다.
2011년 3기 멤버 김은정, 하주연과 새 멤버 김예원, 박세미로 구성된 쥬얼리 4기가 출범했다. 팀을 재정비한 쥬얼리는 싱글 ‘백 잇 업(Back It Up)’을 시작으로 2012년 ‘룩 앳 미(Look At Me)’, 2013년 ‘핫 앤 콜드(Hot&Cold)’ 등으로 활동했다.
14년 동안 꾸준한 활동으로 명성을 이어온 ‘쥬얼리’는 2015년 1월 장수 걸그룹 행보에 종지부를 찍는다.
한편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5년 1월, 그룹 쥬얼리의 공식적인 해체를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습니다”라며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