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문채원 “음주 장면, 다른 사람들 주사 참고”

입력 2015-01-08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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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음주 신과 기상 캐스터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문채원은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기자간담회에서 “음주 장면이 많은데 술 마시고 찍은 장면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술을 좋아하지 않고 잘 마시지도 않는다”며 “맨 정신일 때 다른 분들의 주사를 기억해놓은 게 많다. 그걸 참고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 마시면서 촬영했으면 더 재밌었을 수도 있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기상캐스터 장면에 대해서는 “교육을 받은 적은 별로 없었다. 혼자 대본을 보면서 연습했다”며 “실제 방송사 사무실에 가서 기상 캐스터들이 하는 걸 봤는데 정해진 형식이 없고 개인에 따라 다르게 하더라. 나도 내 입맛에 맞게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준수(이승기)의 18년 지기 친구이자 기상캐스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우를 연기했다.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낸 로맨스 영화다. 이승기와 문채원이 18년 동안 친구인 듯 연인인 듯 묘한 관계를 유지한 준수와 현우를 연기했으며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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