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과 쪼개기 화제... ‘이대호보다 잘해’

입력 2015-01-08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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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과 쪼개기, 사진|방송 갈무리

야구 선수 오승환이 맨손으로 사과 가로 쪼개기에 도전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 스타)’ ‘이 vs 오’ 특집에 출연한 오승환은 맨손으로 사과를 가로로 쪼개는데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이대호와 오승환은 대결 구도를 벌였다.

MC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이대호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승환은 ‘악력’을 꼽았다는 사실을 듣고 확인하기 위해 오승환에게 사과 쪼개기 시범을 요구했다.

그러자 오승환은 “사과를 옆면으로 쪼갤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곧 오승환은 맨손으로 손쉽게 사과를 옆면으로 쪼개는 경이로운 ‘악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보고 있던 이대호는 깜짝 놀라 “말도 안 된다. 연습하고 온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승환은 “나는 술 한 잔씩 마실 때 사과를 맨손으로 8조각으로 나눈다”며 가로로 쪼갠 사과를 한번 더 쪼개 괴력을 과시했다.

오승환의 놀라운 악력에 MC들은 "사과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입을 다물지 못 했고, 동료 이대호도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이대호와 오승환은 서로의 주량과 단점에 대해 밝혔으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는 야구계의 시선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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