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지나친 마녀사냥?…“마구 던지는 돌멩이에 아팠다”

입력 2015-01-0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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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사진 | 조민아 블로그

'조민아 베이커리'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 가격과 위생 논란에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조민아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고가 양갱 논란에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인 조민아는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가게를 오류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양갱 세트가 12만원에 팔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조민아는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기사를 올리는 것이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면서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위생 논란에 대해서는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면서 “직접 와서 보지도 않고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저는 베이킹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 앞에 있는 게 행복하다. 마구 던지는 돌멩이에 아팠다. 온갖 오해들이 저를 아프게 했다. 하지만 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조민아 베이커리가 되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7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쥬얼리가 14년 만에 해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쥬얼리 원년멤버들의 근황이 관심을 모았고, 이지현은 출산 중이며 조민아는 파티시에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조민아가 "개당 만원하는 12만원 양갱 세트를 할인해 9만원에 판매 중이다"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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